[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에서는 지역 내 저소득층 취약가정에 대한 기부식품 확대지원을 위해 3. 2., '사랑나눔 푸드마켓·뱅크'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푸드마켓·뱅크는 기업, 소매점, 개인 등으로부터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저소득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장이다.
제주시에서는 그간 동제주, 북부 등 2개의 기초푸드뱅크와 사랑나눔 푸드마켓 1개소를 운영해 1,860여가구에 기부식품을 제공해 왔다.
특히 '사랑나눔 푸드마켓'은 제주시 일도2동 소재에 2009. 9월개소 이후 취약계층 가정에서 직접 방문하여 수령 해가는 마켓 형태로 운영해 왔으나 푸드뱅크 기능을 확대해 ‘마켓+뱅크’를 통합 개소함에 따라, 그간 지원이 안 되던 일부 동지역에 대한 직접 배달지원이 가능해졌다.
또한 긴급지원가정, 중증장애인, 고령노인 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인 추가지원도 가능하게 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제주시의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식품 등을 지원해 주시는 소상공인 등 기부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푸드마켓·뱅크 운영은 기부식품과 물품 기부가 필수적이므로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리며, 행정에서도 기부식품 운영지원을 통해 상생과 나눔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