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코로나 이후 시대 디지털 대전환을 주도하고 국가 필수 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정보통신기술 산업 핵심인재 양성 사업이 지난 해보다 대폭 확대 지원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년 정보통신기술 석ㆍ박사급 인재양성 사업에 ’21년 대비 약 14%(134억원) 증가한 1,068억원을 투입하고, 올해 3천 1백명을 포함하여 ’25년까지 국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핵심인재 약 1만 5천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히 올해에는 국가 기술주권 강화를 위한 국가 필수전략기술 분야(양자, 사이버보안 등) 인재양성, 지역 내 고급 인재부족 대응, 산업계 수요에 부응한 대학-기업 공동 연구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중점 추진 예정인 신규사업ㆍ과제를 3월 3일부터 공모한다. 이번 공모하는 사업은 대학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신규 6개, 30억원),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신규 5개, 50억원), 정보통신기술혁신인재4.0(신규 20개, 25억원), 메타버스대학원(신규 2개, 10억원)이며, 사업별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학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 사업은 대학에 정보통신기술 핵심기술 분야의 첨단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여 우리나라 기술 발전 및 산업 성장을 견인할 연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센터 당 연간 10억원(‘22~) 수준(1차년도 5억원)을 최장 8년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센터당 지원 금액을 10억원 수준(‘21년 8억원 수준)으로 확대하여 정보통신기술 핵심기술 분야 인재양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며, ’22년 신규 지원 분야는 국가 필수전략기술 및 산업적ㆍ정책적 인력수요가 높은 분야인 차세대통신(5Gㆍ6G 등), 양자, 인공지능반도체, 사이버보안, 디지털콘텐츠, 정보통신기술 융합 등 6개 분야를 공모한다.
②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신규과제 5개, 50억원)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은 지역 내 고급인재 부족 해소를 위해 지역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산-학 공동 연구 및 공학 석ㆍ박사 학위 지원 등 고급 수준으로 재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학당 연 20억원 수준(1차년도 10억원)으로 최장 8년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지역 내 디지털 교육 수요를 반영하여 프리랜서 개발자 등에게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지역별 20명 이상)할 계획이며, ‘22년 신규과제는 지역 내 정보통신기술 고급인재 부족 대응을 위해 전국 5대 권역별 각 1개 대학씩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③ 정보통신기술혁신인재4.0(신규 20개 과정, 25억원)
정보통신기술혁신인재양성4.0 사업은 기업과 대학이 함께 대학원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하여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실전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과정당 연 2.5억원(1차년도 1.25억원) 수준으로 최장 5년간 지원한다.
’22년에는 20개 신규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며, 산업계의 최신 연구개발(R·D)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ㆍ대학 공동연구도 병행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④ 메타버스 대학원(신규 2개 대학, 10억원)
메타버스대학원 사업은 메타버스 등 가상융합서비스를 선도할 최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사업으로 ‘22년에 2개 대학을 선정하여 대학당 10억원 수준(1차년도 5억원), 최장 6년간 지원한다.
메타버스 대학원에서는 메타버스를 구현하는 융합(공학+인문사회) 교육 전공과정을 개설하고, 메타버스 융합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행 등을 통해 산업현장에 특화된 연구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의 우리나라 경제 성장과 국가 기술주권 확보에 있어서 정보통신기술 핵심인재양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5세대·6세대(5Gㆍ6G), 양자 등 전략기술 분야 고급 인재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