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상주시와 문경시가 정부가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인 ‘농번기 구인난 개선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7일 경상북도 등에 따르면 상주·문경·청송은 고용노동부 농번기 구인난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 향후 지방관서와 약정체결을 거쳐 오는 3월부터 사업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임이자 의원은 고용노동부에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 발굴 차원에서 농번기 구인난 개선사업 추진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농번기 구인난 개선사업’은 최근 심화되고 있는 농촌 구인난을 개선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지역혁신프로젝트로 실시된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와 상주시, 문경시, 청송군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를 신청했고 민간 전문가 심사를 거친 끝에 선정됐다.
광역·기초 자치단체가 일자리 지원 협의체를 구축해 체계적인 인력 공급 방안을 마련하면 고용노동부가 도시에 거주하는 인력을 중심으로 교통비와 숙박비, 보험료 등을 지원해 농촌일을 거들 수 있게 지원한다.
특히 자치단체는 지역 특성에 맞게 자유롭게 지원내용을 구성하여 공모·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 성과를 평가하여 다음 년도 사업 선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임이자 의원은 “코로나19 여파로 농촌은 노동인력 확보가 어려운 데다 자원봉사 인력마저 구하기 어려워 농번기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농번기 일손걱정을 덜어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만큼 자치단체가 적극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