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지난 24일 서부권역 공립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건립사업을 착수했다.
해당 시설은 지난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해 지방비 13억원을 확보하여 지상 2층, 연면적 397㎡규모로 안덕면에 세워진다.
이용정원 20명이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프로그램실, 상담실, 사무실 등 건물 전체를 무장애 인증 시설로 갖출 예정이며, 연내 건축 준공과 운영 수탁기관 선정을 마치고, 23년부터 이용자를 모집 후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시설 건립사업은 서부권 지역에는 시설이 전무하여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돌봄서비스 강화를 위해 행정에서 발 벗고 나서 부지확보와 시설 신축을 직접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추진하는 시설 건립사업이 마무리되면, 발달 장애인의 낮 시간 돌봄서비스가 가능하게 되고, 보호자 가족의 양육부담 감소와 경제활동 등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
한편 서귀포시 등록장애인은 11,430명이며 그중 발달장애인(지적,자폐)은 1,202명으로 등록장애인수의 11%를 자치하고 있으며 장애인복지시설 26개 시설에 402명이 돌봄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