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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의용 외교부장관, 「인도-태평양 협력을 위한 장관급회의」 참석

  • 김대훈 기자 dh@jejutwn.com
  • 등록 2022.02.23 07:42:12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2022.2.22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인도-태평양 협력을 위한 장관급회의에 참석했다.


금년 EU 의장국인 프랑스의 주최로 개최되는 동 회의에는 르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 보렐 EU 고위대표를 비롯하여 유럽, 아시아·태평양, 아중동 지역 장관급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안보 및 국방, △연결성 및 디지털, △글로벌 이슈(기후·생물다양성·해양·보건 등)를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됐으며, 정 장관은 안보 및 국방 세션에 참석했다.


정 장관은 인도-태평양지역이 다양성과 역동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발전해 왔으나, 역내국간 역사 문제가 여전히 존재하고 다자주의·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가 아직 정착되지 못해 불신과 안보 불안이 상존하고 있다고 하고, 유럽이 과거 역사적 갈등에서 화해를 이끌어내고 다자주의를 통해 단합을 이룬 경험으로부터 인태 지역 협력에 적용할 수 있는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 장관은 우리 정부가 개방성, 투명성, 포용성에 기반한 신남방정책을 통해 인태지역 내 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으며, 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EU를 비롯한 여타 국가들과의 다양한 지역 이니셔티브와도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북핵 문제가 한반도에 국한되지 않으며 동북아는 물론 인태 지역과 나아가 세계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음을 상기하고,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지속적으로 증강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북핵 문제의 현상유지는 있을 수 없음을 감안,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 장관은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북한을 관여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에 대한 유럽 등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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