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야간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사업비 30억 원을 투자해 ‘2022년 밝은 도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밝은 도로 조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각 읍·면에 가로등 설치 대상지 수요조사를 했고, 유관기관을 통해 교통사고 현황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림읍 등 6개 읍·면지역 일주도로변에 가로등 348주(사업비 30억 원)를 신설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시설계를 추진해 현재 사업 발주를 위한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또한, 평화로를 안전하고 밝은 도로로 조성하고자 올해 상반기에 중앙분리대 개선사업과 병행해 가로등 설치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제주도는 2017년부터 밝은 도로 조성을 위해 일주도로변 취락지역 중심으로 주민들이 요청하는 노선 및 교통사고 위험 구간(노선)에 밝은 도로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업비 113억 원을 투자해 가로등 2,041주를 설치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평화로의 어두운 도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어음1교차로 ~ 원동교차로 2.3㎞ 구간에 가로등 92주를 설치했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2017년도부터 추진된 밝은 도로 조성사업을 통해 일주도로변 도로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도민 및 관광객의 밝고 안전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