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서욱 국방부장관은 2월 18일 오전(현지시간), 유엔 평화유지활동 임무를 수행 중인 레바논 동명부대를 방문하여 임무 수행 및 방역대책 현장을 확인하고,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실히 임무를 수행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서욱 국방부장관은 취임 이후 최초로 동명부대를 방문했으며, 작년 아랍에미리트(UAE)의 아크부대와 소말리아해역의 청해부대에 이은 세 번째 해외파병부대 현장 방문이다.
이번 방문은 최근 부대 전 장병이 국내에서 수송된 백신으로 3차 접종을 완료하고, 엑스퍼트(X-pert) 등 다양한 코로나19 진단 장비와 먹는 치료제를 보급하는 등 높아진 파병부대의 방역 역량 수준 등을 점검하고자 이루어졌다.
먼저 서욱 국방부장관은 동명부대 작전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주요 직위자들과 간담회를 나눈데 이어 주둔지 현장임무 여건을 점검했다.
서 장관은 작전 및 임무수행 현황을 보고 받은 후, “부대장을 중심으로 성공적으로 작전지역 정찰·감시 작전과 민군작전을 수행하며 현지 주민들의 신뢰를 받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치하하면서, “앞으로도 엄정한 기강 하에 모범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부대를 관리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서 장관은 “파병부대의 완전한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방역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코로나19 상황 이후 보급된 여러 진단 장비들을 적절히 활용하여 선제적 점검 등 확산 연결고리 차단을 위하여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동명부대 26진 단장 문동수 대령은 “단장을 중심으로 전 장병이 일치단결하여 부여된 임무 완수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방역에서도 모범을 보임으로써, 동명부대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