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농업인이 스스로 경영진단하는 농가경영 종합관리시스템 ‘살림이’가 더욱 새로워진다.
‘살림이’는 지난 2018년 농업기술원이 구축한 제주형 농가경영관리시스템으로 농업인이 농작업별 투입 비용과 수입 내역을 입력하면 작물별 경영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PC 및 모바일 기반 경영관리시스템이다.
분석 결과는 농업인이 스스로 경영진단 및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경영비 절감과 소득증대에 도움을 준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농가경영 종합관리시스템‘살림이’의 회원 가입자가 지난해 말 기준 698명이라고 밝혔다.
시스템 이용실태 조사 결과, 2021년 12월 기준 698명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시스템에 입력한 횟수가 20회 이상인 회원은 총 43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템 회원 가입자의 평균 영농경력은 13년이고 평균연령은 54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시스템 운영 3년이 경과한 만큼 이용자 대상 만족도 및 개선사항을 조사하고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농가경영 종합관리시스템의 이용률 향상과 이용자 중심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시스템 개선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회원 가입자의 평균연령이 54세로 중년인 것을 고려해 시스템을 통해 만족도 및 개선사항을 조사할 예정이다.
2023년도에 농가경영 종합관리시스템 전반에 걸친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2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3개월간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 조사표를 게재하고 회원 가입자 모두에게 조사 참여 문자를 전송할 예정이다.
개선사항 조사 후에는 가입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서비스를 확대해 농업인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농가경영 종합관리시스템(살림이) 관련 내용은 경영디지털연구팀 ☎ 760-7331~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임상현 농업연구사는 “최근 인건비, 비룟값 등의 농업경영비 인상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가경영 종합관리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경영비 절감과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농업인들의 많은 의견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