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도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일선 학교 및 비인가 대안학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급식에 쓰일 우수 친환경 쌀 공급업체 3곳을 최종 선정했다.
* 친환경 쌀 공급업체: 태이친환경(전북순창), 담양군농협공동법인(전남담양), 인수영농(전남해남)
이에 따라 도는 총 사업비 102억 9,000만원을 투입해 올 3월부터 친환경 쌀 및 친환경농산물을 급식 식재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도외에서 공급되는 친환경 쌀을 포함해 친환경 농산물 등 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3곳을 선정해 친환경 급식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마련했다.
*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 참맑은영농법인, 생드르영농법인, 느영나영영농법인
친환경 쌀 공급업체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 시행령 제4조'에 따라 백미, 찹쌀, 찹쌀현미, 현미(유기인증 및 무농약인증) 모두 공급이 가능한 생산자단체(농협, 영농조합법인 등)가 선정됐다.
선정절차는 학교급식지원실무위원회에서 사전에 마련한 기준에 근거해 업체선정평가위원회의 업체평가(1차-서류평가 30%, 2차-현장평가 40%, 3차-품평회 30%)를 거쳤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업체는 올 3월부터 2년간 도내 전 지역 어린이집·학교, 비인가 대안학교, 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 쌀을 공급하게 된다.
제주도는 앞으로 친환경 쌀 및 농산물 공급(납품)업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우수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선정된 친환경 식재료에 대한 잔류농약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분기별로 실시하고 납품조건 준수여부, 위생검사 등 납품 전반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공급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우수 친환경 쌀 공급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업 발전과 함께 학생과 학부모 모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에도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