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스켈레톤,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알고 즐기면 더 재미있는 동계올림픽 경기 종목!
강렬한 속도감으로 짜릿함을 즐기는 ‘스켈레톤’을 소개합니다.
◆ 엎드리면 스켈레톤, 누우면 루지
‘루지’와 비슷해 구분하기 어렵다고요?
스켈레톤은 한 명의 선수가 정면에서 엎드린 자세로 활주용 썰매를 타고 1,200~1,300m의 경사진 얼음 트랙을 빠른 속도로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속도감을 즐기는 경기입니다.
◆ 올림픽에서의 역사
남자 스켈레톤은 생모리츠에서 열린 1928 올림픽과 1948 올림픽에서 두 번 모습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위험성으로 인해 한동안 올림픽 종목에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 남녀 종목이 정식종목이 되었습니다.
◆ 스켈레톤 썰매는 갈비뼈 모양
스켈레톤(Skeleton)의 명칭은 썰매의 모양이 갈비뼈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해요!
탑승자가 썰매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몸을 잡아주는 구조물의 형상을 말하는데요. 다시 보니 정말 갈비뼈와 비슷하네요.
◆ 불과 0.01초 차이로 갈리는 승패
총 4차례 활주해 누가 얼마나 더 빨리 도착 지점에 내려오느냐가 승패를 좌우해요!
최고 속도 약 130km/h로 트랙을 질주하게 되는데요.
왜 스켈레톤 선수를 ‘인간 탄환’이라고 부르는지 아시겠죠?
◆ 썰매 종목 중 유일한 남녀 개인 종목
썰매 종목 중 유일하게 남녀 개인 종목으로만 이루어져 있고 어깨, 무릎을 이용해 조종합니다.
무거울수록 가속도가 더 붙기 때문에 썰매 무게와 체중의 합이 남자는 115kg, 여자는 92kg을 초과해서는 안 됩니다.
◆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
- 김은지, 윤성빈, 정승기
이번 베이징 2022 동계올림픽에서는 ‘인간 탄환’ 김은지, 윤성빈, 정승기 선수가 출전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겨루게 되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4년간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훈련해 온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