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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외교부 장관, 경제협력개발기구 동남아프로그램(OECD SEARP) 공동의장국으로서 신남방정책을 통한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 의지 표명

  • 김대훈 기자 dh@jejutwn.com
  • 등록 2022.02.10 08:53:14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외교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함께 ‘OECD 동남아프로그램(SEARP : Southeast Asia Regional Programme) 각료회의’를 ‘사람 중심의 미래 더 스마트한 녹색의 포용적 아세안을 위한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2.9일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번 각료회의에는 OECD 38개 회원국 및 아세안 10개국 고위인사가 대면 또는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 및 OECD SEARP 차기 의장국인 베트남의 부이 타잉 썬 외교장관 등 34개 국가 및 국제기구 대표가 발언하고, OECD와 아세안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 중소기업, 공급망, 민관 협력 등 분야의 ASEAN-OECD간 협력 로드맵 마련,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OECD-ASEAN 협력 MOU 체결 등 OECD 동남아프로그램 2기(2018-2022년) 활동이 성공적으로 완수된 것을 평가했다. 


한국과 아세안간의 교역이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경제·교역,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남방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소개하고, 아세안 국가의 사람 중심의 포용적 성장을 위해 한국의 강점 및 경험을 활용하여 협력을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한국이 26년 전 OECD 가입 이후 경제·사회 각 분야에서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며 1인당 GDP, 교역량 등이 크게 늘어났음을 설명하고 아세안도 OECD와의 협력을 통해 여러 분야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코먼 사무총장은 한국이 지난 4년간 태국과 함께 OECD 동남아프로그램 공동의장국으로 활동하며 OECD와 아세안 간 협력 증진에 기여한 점에 사의를 표명했다. 




고위급 정책대화 1세션은 남영숙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주재 하에 ‘디지털(Building Smarter ASEAN)’을 주제로, ▴스마트시티 개발, ▴디지털 거버넌스 구축, ▴전자상거래 분야 역량 강화 등 아세안 국가들의 디지털 전환 관련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ㅇ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동 세션에 참석하여 코로나19 회복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흐름에 동남아국가들이 발맞추어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 중임을 설명했다.




이어진 고위급 정책대화 2세션은 ‘녹색성장(Ensuring Green Recovery)’을 주제로 안드레아스 샬 OECD 대외관계국장이 주재했으며, ▴탄소중립과 저탄소 사회를 위한 포용적 전환, ▴친환경적인 기술, 농업, ▴지속가능한 기술 개발 등이 논의됐다.




이번 OECD 동남아프로그램 각료회의는 OECD와 아세안 간 협력 전략 방향을 재점검하고, 한국의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OECD와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돌아보는 기회가 됐으며, 우리는 이를 통해 지난 4년간의 의장국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신남방정책을 기반으로 아세안과의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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