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제402회 임시회 문화체육대외협력국 업무보고에서 ‘도민이 진정 체감하는 문화향유권 마련’을 주문했다.
도에서 지난 12월 발표한 2021 제주의 사회지표 중 도민이 여가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이 문화예술 관람(2.1%), 문화예술활동 참여(1.7%)로 지극히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오영희 의원은 “민선 7기 약속 중 하나가 도민이 체감하는 제주형 문화예술체육 인프라 구축이다.”라며 “지난 12월에 발표한 제주의 사회지표 중 도민의 여가시간 활용방법을 살펴보면 이 약속이 과연 지켜진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문화예술섬에 거주하는 제주도민들의 여가시간이 ‘TV시청’이‘문화예술 향유’보다 현저하게 높은 것은 이제까지 잘못된 방향으로 문화정책을 이어나간 것은 아닌가.”우려를 표하며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문화예술 참여기회가 어렵다하더라도 문화여가시설 만족도 자체도 13.9%밖에 안된다.”라며 현실적으로 원인분석을 하여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오 의원은 “여가활동이 저조한 가장 큰 이유로 남성은‘직장일로 인한 시간 부족’, 여성은 ‘자녀 보육 및 교육으로 인한 시간 부족’이 나왔다.”면서 “문화기본법 근거인 매달 마지막 수요일‘문화의 날’을 활용하여 회사 내 근로자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지원하는 등 제도마련에 힘써달라.”라고 주문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도민들의 피로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문화체육대외협력국은 문화일상의 회복을 비롯하여 ‘도민이 진정 체감하는 문화향유권 마련’에 주력해달라.”라며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