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 재선)은 14일 오후 2시 30분, How’s 카페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과 한·미 공조시스템 점검'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북정상회담 등이 진행되며 금세 해결될 것 같았던 한반도 문제는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공무원 피격 사건 등이 이어지며 다시 냉각기로 접어들었다.
이에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안보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빗발쳤으나 정부는 뚜렷한 목적이 보이지 않는 종전선언만을 고집하며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바 있다. 또한 정부의 이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7차례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며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소홀하다는 비판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성원 의원은 “북한의 핵은 변함이 없는데 남북 경협, 대북 제재 완화 등을 주장하고, 허울뿐인 종전선언에 매몰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해야 할 임무마저 망각한 듯 보인다”라며 “국가 안보는 인기영합, 지지율에 따라 좌지우지 될 사안이 아니며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물샐틈 없는 대북 압박 공조만이 남북관계를 풀어나가기 위한 해법이다”라고 주장했다.
김성원 국회의원과 ‘자유민주통일국민연합’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김명수 자유민주통일국민연합 상임부의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이춘근 국제정치아카데미 대표가 주제 발표를 맡기로 했다. 또 김태우 前 통일연구원장과 박승제 신아시아 안보연구센터 대표, 그리고 이미숙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토론자로 나서 종전선언의 허구성을 밝히고 한미동맹 강화 등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전략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