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현재 투자 중인 2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포함하여 영주시에 최대 7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
박형수 의원에 의하면, 금일 오전 SK머티리얼즈 이규원 사장으로부터 기존에 영주시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5천억원에 더해 추가로 2천억원 가량을 더 투자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는 것이다.
SK머티리얼즈는 현재 투자가 진행 중인 2천억원 규모의 영주 공장 증설에 더해 추가로 3천억원 등 총 5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작년 11월에 이미 밝힌 바 있다.
박형수 의원은 작년 9월 이후부터 서울과 영주에서 SK측과 10여차례 공개, 비공개 회동을 가지면서 투자 확대에 대한 협의를 해 오던 중, 올해 1월 26일 면담에서 추가 투자에 대한 대략적인 합의를 이끌어냈고 마침내 금일 최종 확답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박 의원은 SK머티리얼즈의 상주 투자 결정에 대한 영주시민의 상실감 등을 충분히 전달하고 추가 투자를 위한 부지매입과 인,허가 등의 신속한 협조를 강조하면서 투자규모를 확대해 줄 것을 설득해왔고, SK는 이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거쳐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SK측에서 투자확대를 약속한 2천억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고순도 불산액(DHF) 사업 등과 관련된 신규 투자로서 당초 투자예정이었던 친환경설비,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식각과 증착 가스 사업 투자 3천억원과 현재 투자중인 2천억원을 합하여 총 7천억원이 투자될 것이며, 이로 인한 전체 고용유발 효과는 400여 명 가량이 기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번 SK머티리얼즈의 투자 확대 결정은 영주시민들의 염원과 그동안 투자유치소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해 온 선출직 공무원 전체의 노력이 이끌어 낸 성과”라면서, “향후 부지매입, 인허가의 신속한 진행을 통하여 SK측의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영주시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소재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