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설 연휴기간(1.29 ~ 2.2) 동안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이 깨끗하고 차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 운영하고 생활쓰레기 특별 수거 처리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설은 평소보다 긴 5일의 연휴기간으로 설 당일에는 평상 시 생활쓰레기 발생량(357톤) 보다 최대 20% 증가한 428톤까지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설 당일에는 가연성 수거차(5대 → 6대)와 재활용 수거차(4대 → 5대)를 각각 1대씩 증차 운행하여 탄력적인 대응에 나선다.
특히 쾌적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설 명절 전날(31일) 오후 10시부터 설 당일(2월1일) 오전 5시까지 생활쓰레기를 수거할 방침이다. 또한, 설 당일 주간에는 기동수거반(차량1대, 3명)을 편성하여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는 설 연휴 기간에는 상가 밀집지역과 아파트 등 주거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선물용 포장박스(상자, 스티로폼)류가 평상시보다 3~4배 많이 발생하고 음식물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및 설 남은 음식도 평소(77톤/일)보다 10%이상(85톤/일)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 밀집지역 클린하우스와 공동주택 등 음식물 배출량이 많은 지역의 배출 장비(RFID)를 중심으로 점검팀(2명)을 운영하여 과다한 배출지역은 대기 중인 기동수거반이 재활용품이나 음식물류를 즉시 출동 수거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설 연휴기간(1/29 ~ 2/2)에는 생활환경과 사무실 내에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여 생활쓰레기 배출 불편상황을 상시 접수 처리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과 가족들이 깨끗하고 차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쓰레기 처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