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외교부는 1.24.-25. ‘경제안보 핵심품목 조기경보시스템’이 구축된 37개 공관의 공급망 모니터링 상황을 점검하고, 경제안보외교 강화를 위한 본부-재외공관 간 유기적 업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외교부 경제안보 TF단장) 주재로 제1차 경제안보담당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금번 회의는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산하 설치된 범정부 ‘경제안보 핵심품목 TF’ 대외반 회의를 겸하여 개최한 것으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통부 및 농림축산식품부도 참석하여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을 위한 범정부적 협업체계를 공관과 공유했다.
김진동 양자경제외교심의관(외교부 경제안보 TF 간사)은 최근 경제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된 대외환경 변화를 비롯하여 경제-외교안보 이익의 결부 동향과 이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우리 경제안보외교 강화 노력을 소개했다.
이어서, 주중국대사관에서 ‘요소 수급 지원 사례’를 중심으로 실제 공급망 교란이 발생한 위기상황에서의 대응 경험을 공유했으며, 여타 주요 공관에서도 주재국의 경제안보, 공급망 및 자원·핵심원자재 관리 정책 동향 등을 소개하고, 우리에 대한 함의를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변화하는 대외경제환경 하에서 우리의 경제안보외교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우리 핵심품목에 대한 모니터링 외에도 주재국 정부 정책이나 지정학적 요인, 정세 상황 등 공급망에 영향이 파급될 가능성이 있는 사안까지 적시에 포착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본부-재외공관 간 긴밀한 소통 하에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면밀한 대응을 포함하여 경제안보외교 역량 강화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