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서귀포시는 최근 변화되고 있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올해 총 48억 3000만원을 투입하여 다양한 이벤트 발굴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 친환경 경관개선사업추진으로 웰니스 관광에 걸맞는 공영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단순 자연경관 위주의 관광에서 탈피하고 제주도를 대표하는 공영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우선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의 지질학적 가치를 복원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주상절리대 경관개선 사업으로 3년간 총 94억원을 투자하여 친환경 관람로 개선, 빌레초지 조성 등 자연친화적인 디자인 설계로 자연과 하나 되는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에는 31억 6000만원을 투입한다.
더불어 감귤박물관 노후전시관 리모델링을 위해 3개년 사업으로 개방형 수장고 개설 및 노후 전시 시설개선, 제주 감귤 역사관 및 미래산업관 조성에도 총 22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올해는 5억 7000만원이 투입하여 감귤박물관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예술가와 연계한 귤림추색 2022 특별전도 개최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영관광지 조성을 위한 시설물 점검 및 보수를 위해 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해안가에 인접해 있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던 안덕면 용머리해안에 있는 하멜상선전시관의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관광지 내 노후화된 화장실 리모델링, 관람로 및 편의시설 정비 등 시설환경에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관람환경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기존에 운영하던 SNS를 확대 운영해나가고, 관람객 흥미 유발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각종 문화·예술 행사 개최 및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야간 포토존 조성, SNS인증 이벤트, 공영관광지 스템프투어 등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격상 등 많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1년 한해 265만 명의 관광객이 공영관광지를 찾아 2020년 대비 25만 2000여명이 증가했고, 위드-코로나시대의 관광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하여 제주를 대표하는 공영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올해에도 박차를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