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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귀포시, 지적기준점 고도화사업 추진 순항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지난해 세계측지계 좌표 변환 전면 시행에 따라 새롭게 측량된 지적측량기준점 991점을 설치 완료했다.


세계측지계란 세계에서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위치 기준이 되는 측지계를 말하며 좌표계의 원점이 특정지역이 아닌 지구중심을 사용하는 지구중심계이다.


과거 일제강점기에 토지 수탈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우리나라 지적공부는 당시 측량기술의 한계와 제약에 의해 일본 동경원점을 기반으로 등록된 지역측지계 기준을 사용해 왔다.


이에 서귀포시는 지난해 5월 지적공부의 좌표 체계를 지역측지계에서 세계측지계로 변환을 등록했고, 올해 1월에는 지적측량기준점 991점또한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 관측하여 설치를 완료했다.


한편 서귀포시 관내 지적기준점은 총 4,482점으로서 세계측지계 지적기준점은 2,567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세계측지계로 전환되지 않은 지적기준점 1,915점에 대하여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스마트 시대에 부응하는 정확한 지적측량 성과 제고로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도모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적기준점을 정비하고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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