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시는 2022년'함께 행복하고 건강이 바탕이 되는 복지'실현을 목표로 노인, 취약계층, 장애인, 아동·가족친화, 사회복지 인프라 확충 등 사회복지 예산에 3,505억원(전년대비 359억원 ↑)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서귀포시가 노인인구의 20.06%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됨에 따라 서귀포형 노인복지 지원을 위해 노인건강, 노후소득보전, 노인돌봄 분야 등에 집중하여 총 1,222억원을 투입한다.
노인건강을 위한 중점사업으로는 도내 최초 어르신 야외 여가공간“놀팟”조성(5억, 3개소), 세대통합의 장 마련을 위한 경로당 기능다변화 사업 확대(7개소 → 34개소), 어르신 근력강화를 위한 건강 경로당 조성(35개소) 등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한 여가활동서비스를 확대 지원하고, 홀로 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확대(3,189→3,330명), 서귀포공립요양원, 주간보호센터 개원 및 치매어르신 서비스(‘22.2월) 제공으로 치매 시정 책임제, 원도심지역 통합돌봄센터 조성(서귀동, 10.4억원) 등을 통해 취약노인에 대한 공적 돌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양질의 노인일자리 제공(4,620명·174억, 72명↑), 기초연금 수급자 적극 발굴, 노인취업교육사업 운영 등 어르신 소득 창출과 사회참여 확대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
저소득층·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 내실화 277억원, 통합사례관리, 긴급복지 및 지역사회서비스투자 사업 등 주민서비스 연계 및 지원사업에 62억을 지원한다.
기초수급자 선정기준 완화됨에 따라 의료급여 수급자를 적극 발굴하여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을 보강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 자활 일자리(277억),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자업(16개사업, 30억) 서비스 제공 기관 활용을 통한 일자리를 제공하여 취약계층의 소득보장 및 자립지원을 강화(40개소, 550명) 하며, 사회적 고립 및 경제적 취약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안부살피미 대상가구 확대(빅데이터 250가구, 건강음료 550가구), 실태조사와 민·관협업 복지자원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마을복지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실직, 휴·폐업, 질병등으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긴급복지, 위기가정 지원, 특별생계비 지원(9.4억)하여 빈곤층으로 추락방지를 예방하고, 정신건강 돌봄서비스인 청년마음건강사업(71백만원)도 신규로 지원한다.(32억)
장애인복지 분야는 장애인연금, 장애인복지시설 운영 지원, 장애인 복지일자리 등에 400억원을 투입하여 자립기반과 사회참여를 강화하고 소득보장을 돕는다.
장애인 생애주기별 맞춤 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의 복귀를 도모해 나가는 한편 서부권역 공립형 주간보호시설 신축으로 장애가족의 사회경제 활동 촉진에도 힘써 나갈 예정이다.
장애인 일자리는(384명→413명, 2,796백만원→3,269백만원)으로 확대하여 코로나로 인한 경기하락 등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소득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직업재활 시설 근로장애인 지원강화(인건비 85→90명, 급식지원 30→73백만원)를 통해 장애유형별 특성에 기반한 근로 여건 개선 및 고용촉진을 강화한다.
장애인 연금의 인정기준 신설(장애유형6개)·확대에 따른 대상자 발굴 강화, 장애인활동지원(317명/6,874백만원→372명/8,379백만원)과 장애인돌봄서비스 신규 제공기관(3개소→6개소)을 확대하여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위한 돌봄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가족모두가 행복한 사회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일․가정 양립기반 강화, 안심보육환경, 아동학대예방 및 청소년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1,174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일·가정 양립과 다양한 가족의 안정적 삶 지원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일상 속 양성평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서귀포시 복합가족센터 건립(20~22년, 총67.8억)을 통하여 다양한 가족에게 아이돌봄, 가족상담, 취약위기 가족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보육 환경개선 및 공보육 서비스 확대를 위해 687억 3천 만원을 투자하여 보육교사 처우개선 및 장애아 전문어린이집 교사 대 장애아동 비율 개선(1:3⇢1:2), 초등방과후 공적돌봄 강화(다함께돌봄센터 2호 설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한 영아수당(0~23개월, 30만원)을 지원하게 되며, 생계급여 동시보장 한부모 가족 아동 양육비(월10만원⇢20만원), 청소년 한부모(25만원⇢35만원) 지원 확대하여 자립을 강화한다.
또한 위기아동 지원을 위해 아동급식단가를 (5천원⇢7천원)인상하고 공공 중심 아동보호체계 구축(아동학대 전담인력 충원 및 쉼터 설치)과 사례관리를 통해 아동학대의 사전예방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며, 주요사업으로는 서귀포시종합사회복지관(103억), 서귀포시 복합가족센터건립(42.4억), 청소년 문화의집(20.9억), 국공립어린이집(1.2억), 남아전용아동학대 쉼터(7.2억원), 노숙인 자활 작업장 개선 및 서부권역 장애인 주간보호시설(12억), AI기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케어시스템 구축(1억) 등이 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올 한해도 코로나19 장기화가 이어지겠지만 복지대상자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보장을 위해 배려와 따뜻한 돌봄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하며 모두가 행복한 복지 공동체를 위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