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주역인 배우 민우혁과 해나가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격한다.
오는 7일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는 '최화정의 파워타임' 초대석 코너에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 출연 중인 민우혁과 해나가 출연한다.
민우혁과 해나는 각각 철학, 의학, 과학을 아우르는 천재이지만 죽음에 대한 강한 트라우마를 지닌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약혼자이자 그를 포용해주는 순수함을 가진 '줄리아' 역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 관련된 다채로운 에피소드는 물론 비하인드 이야기를 풀어낼 계획이다.
특히 '프랑켄슈타인'에서 가장 사랑받는 넘버인 '후회'와 '산다는 거'를 부를 것으로 알려져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극 중 넘버인 '후회'는 주인공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자신이 창조한 괴물에 의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 절망에 휩싸인 채로 부르는 곡으로, 민우혁의 짙은 감수성과 호소력을 엿볼 수 있다.
해나의 가창곡 '산다는 거'는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1인2역 중 '까뜨린느'의 넘버로, 격투장의 하녀로 학대받으며 살아가는 도중 자유를 얻기 위해 배신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삶을 원망하는 곡으로 처절한 감정 표현을 느낄 수 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스위스 제네바 출신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전쟁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신체 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네 번째 시즌에는 민우혁, 전동석, 박은태, 카이, 서지영, 이희정, 김대종, 이정수 등 작품의 흥행을 이끌어온 기존 배우들에 규현, 정택운, 해나, 이봄소리, 김지우, 서현철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오는 2월20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