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지난 27일 보건복지부 및 국립재활원이 주관한 ‘2021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광역시・도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및 권역재활병원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 지자체 사례 공유 등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동부보건소는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전달체계구축의 체계적인 제도 운영과 성공적인 장애인 건강개선 향상에 높게 평가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장기적으로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대면과 비대면 운영 방식을 병행하는 SNS 카카오채널을 활용한 소도구 이용 소근육 강화 스트레칭 프로그램, 장애인과 보건소 한의사가 함께하는 한방치료, 소규모 재활 운동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건강취약계층인 장애인의 건강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고 건강관리 향상을 위해 장애인 사업에 힘쓰고 있다.
특히, 소도구 이용 스트레칭 프로그램은 대상자가 가정에서 할 수 있도록 요가매트, 세라밴드, 스태킹 등 소도구를 배부하여 꾸준한 근육강화 운동을 실시했으며, 프로그램 전후 채혈검사를 통해 가시적으로 향상되는 건강지표를 대상자에게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내년에도 장애인의 만성질환 예방관리는 물론, 구강관리・비만예방 등 전반적인 건강증진 향상을 위한 장애인 건강관리사업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