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는 코로나19 대응 사회적거리두기 시행에 따른, 원격수업 학생을 대상으로 [2021. 하반기 학생 가정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 사업]을 2021. 12. 21. ~ 2022. 2. 10.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1학년도 하반기 원격수업을 실시한 학교 77개교(사립유1, 초31, 중21, 고24)의 원격수업일수가 10일 이상 해당되는 학생 39,534명의 가정으로 3만 5천 원 상당의 제주친환경농산물 꾸러미가 배송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사회적거리두기 시행으로 등교 및 원격수업 병행에 따라 학교급식 중단(축소)되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제주산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신청은 학부모 대상 온라인 설문 안내로 진행되며, 12월 31일까지 신청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배송은 겨울방학 기간인 2022. 1. 15.부터 ~ 1. 28.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안전한 공급을 위하여 배송업체는 사전에 학부모 대상 안내 문자를 발송하며, 코로나19 대응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문앞 배송을 원칙으로 한다.
2021학년도 2차 공급되는 농산물꾸러미는 제주산 친환경농산물인 월동채소(당근, 양배추, 무, 브로콜리, 대파)와 제주산 가공식품(감귤주스, 감귤과즐, 콩나물, 제주전통장류, 축산가공품) 10개 품목으로 구성된다.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13억8천만 원)은 원격 수업으로 급식 중단(축소)에 따라 미사용 학교급식비 예산 차액을 활용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우리 아이들의 건강도 챙기고, 제주 친환경 농가에도 희망을 주며, 다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상생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학부모 대상 사업 안내 및 집행을 맡아주시는 학교 관계자와 도청 및 친환경 농업 관련 단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