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해에 대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작물 재해대책을 수립해 농업재해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후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올 전망이며,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예정으로 대설, 한파 예보에 따라 본격적인 사전 점검 시기에 도래했다.
이에 제주시는 앞으로의 겨울철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정과 7개팀으로 농업재해대책 종합상황실을 구성했다.
종합상황실은 농업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점검, 농작물 동향파악 등 관련기관 간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사전 대응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 위기경보 발령 시 비상근무 및 점검반(5개조)을 편성해 비닐하우스 붕괴 및 농작물 언 피해 등 농업재해 실태를 파악하고 피해 발생 시 피해접수 철저 지도, 신속한 복구를 추진한다.
앞으로 제주시는 농작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농업기술센터, 읍면동, 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유지하여 상황에 맞게 단계별로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1월 대설 및 한파에 따라 피해주민의 생계안정 및 신속한 영농안정을 위해 1,420농가를 대상으로 농업 피해 재난지원금 69억 5천 7백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