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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청소의 여왕’이 가꿔온 자활 성공 스토리

  • 김대훈 기자 dh@jejutwn.com
  • 등록 2021.12.23 15:08:15

보건복지부, 2021 자활사업 성공 및 공로 수기 공모 개최로 27편 선정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보건복지부는 자활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활사업 참여자 및 종사자의 사기 진작을 위하여 '2021년 자활사업 성공 및 공로 수기 공모'를 개최하고, 27편을 우수 수기로 선정하여 포상한다.


이번 수기 공모에는 참여자의 성공 이야기를 담은 자활사업 참여자 성공수기에서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입선 15명이 선정됐고, 참여자의 자활 지원을 위해 고군분투한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공무원의 공로수기에서 최수우상 1명, 우수상 3명, 입선 3명이 선정됐다.


성공 수기 대상을 수상한 화성시 강부희(56세) 자활기업 대표는 자타가 공인하는 청소의 여왕이다.


강 대표는 아이 셋을 홀로 키우며 사고로 한쪽 시력을 잃어 아픈 몸을 이끌고 파출부 일을 하다, 자활사업을 통해 청소사업단에 참여했다.


그는 받은 만큼 되돌려 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자활사업에 참여하며 청소사업단을 ‘청소의 여왕’이라는 자활기업으로 확장했다. ‘청소의 여왕’은 수익금의 10%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매년 저소득층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강 대표는 희망키움통장에 가입하여 탈수급에 성공했고, 사이버대에서 상담심리와 사회복지 공부를 병행하며 본인처럼 역경을 딛고 일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활교육도 하고 있다.


이제는 열심히 사는 자랑스런 엄마의 모습으로 희망을 나누며 아이들에게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물려주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홍성군의 정희모(55세)님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서 고생 끝에 돌봄요양센터 사무국장이 됐다.


정 사무국장은 남편의 사업이 실패하고 갈 곳조차 없던 때, 자활사업에 참여하면서 희망을 갖게 됐다.


정 사무국장은 처음 시작한 간병사업으로 돌봄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게 됐으나 이후 사회복지사․보육교사․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복지전문가로 거듭나게 됐다.


또한 지역자활센터의 도움으로 바우처 사업을 담당하면서 생계수급자에서 차상위로 탈수급했고, 희망키움통장에 가입하여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 현재 자활돌봄요양센터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위와 같은 당선작들은 수기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며, 성공 이야기 영상으로도 제작하여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보건복지부 김혜인 자립지원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자활 수기 사례가 모든 자활 참여자와 종사자들에게 용기와 격려가 되길 기대하며, 이들의 성공과 공로 사례가 기초보장제도와 자활정책의 생생한 실천 사례로 전파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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