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보건복지부는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제14회 드림스타트 사업 보고대회’를 12월 22일 오후 2시 아동권리보장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1년 사업운영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시상하고, 우수사례관리 내용과 현장 슈퍼바이저의 그간 활동 및 업무 성과를 공유·전파하며, 주요 연구용역 결과를 알리는 자리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송출한다.
이번 행사에서 한부모 가정 및 다문화가정 아동 심리지원을 진행한 전남 고흥군과 지역 군부대를 활용한 학습 멘토링을 지원한 강원 화천군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또한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여 찾아가는 1:1 기초학습, 부모교육을 제공한 전북 완주군과 화장실・집수리 등 취약계층 아동의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한 경남 거창군이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아울러, 한국전력기술(주), ㈜크린토피아 청주지사는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을 위해 사내 자원봉사단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이불세탁 봉사를 꾸준히 해온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감사패를 받는다.
이번 보고대회에서는 지자체의 사례관리 역량 격차를 줄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력 5년 이상의 사례관리사를 ‘현장 슈퍼바이저’로 양성・배치하는 공적 슈퍼비전 제도를 도입하고자격검정을 통과한 ‘현장 슈퍼바이저’ 10명을 배치·운영한 점, 지자체 사업운영 평가를 사례관리 중심 평가체계로 개선하여 우수기관을 격려하고 하위기관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여 드림스타트 사업의 전반적 질을 제고한 점을 현장에 알린다.
더불어, 학령기 아동뿐만 아니라 영유아에게도 드림스타트 사업으로 적절한 사례관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영유아 통합사례관리 매뉴얼 개발연구” 결과를 연구진이 지자체 담당자에게 설명하여 이해를 돕는다.
내년에는 드림스타트 사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영유아 대상 선제적·예방적 개입을 강화하고, 전문성 있고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장 슈퍼바이저 20명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저위기·일반사례는 지역아동센터·가족센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외부기관에 연계하고, 고위기 아동 중심의 사례관리를 실시하는 등 사례관리 대상을 점진적으로 조정하고,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통해 읍·면·동에서 발굴·의뢰된 위기가구 아동 가정을 우선적으로 방문하여 위기가구 아동에 대한 사례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제1차관은 “취약계층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것이 아동정책의 기본이며, 사례관리 아동을 적극 발굴하여 누수 없는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이들의 돌봄, 학습격차를 줄여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겠다”라고 전했다.
아동권리보장원 윤혜미 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아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에 노력한 전국 드림스타트 사업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내년에도 드림스타트의 질적 성장을 위해 더 고민하고 지원할 것임”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