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방위사업청은 ㈜심네트와 2026년까지 약 423억 원 규모의 육군합성전장훈련체계(Build-I)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체계개발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육군합성전장훈련체계(Build-I)는 실기동 모의(Live), 가상 모의(Virtual), 워게임 모의(Constructive), C4I체계와 상호 연동하여 육군의 사단급 부대가 실전적 전장환경 하에서 상호 연계한 훈련을 할 수 있는 LVC통합훈련이 가능한 훈련체계이다.
현재 운용중인 전투21모델과 창조21모델을 성능개량하고, 창조21성능개량모델 중심으로 육군의 여단급 과학화전투훈련체계(KCTC)와 육군항공전술훈련시뮬레이터 및 UAV영상모의체계, 육군 지상전술C4I체계 2차 성능개량과 연동하여 동일한 전장공간에서 통합훈련이 가능한 체계이다.
이번 체계개발 중 성능개량 분야인 창조21모델은 신규 무기체계 추가, 모의범위 확대 등 모의기능이 대폭 향상되며, 군단·사단 전투지휘훈련, 쌍방훈련, 연합연습, 사단급LVC통합훈련을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 운용 가능하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전투21모델은 해상도 전환(고해상도↔저해상도) 기능, 모의범위 확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자동모의, C4I체계 연동 등 기능을 대폭 추가 및 향상 시킬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첨단기술사업단장(고위공무원 윤창문)은 “성능개량이 완료되면 육군에서 사단급 LVC통합훈련이 가능하고, 다양한 전장상황을 보다 실전적인 모의환경을 통해 연습·훈련이 가능하여 육군의 전투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