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애월지역의 오래된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추진계획이 확정됐다. 2021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애월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따른 신축)이 15일 제400회 정례회 제8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애월지역은 인구증가에도 불구하고 문화체육생활 향유 등 최소한의 자족기능을 수행할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이었다. 오랫동안 지역주민들의 최우선 순위 요구사항이자 읍면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었다.
이번에 확정된「애월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1423-1번지 외 3필지 애월농협 소유의 토지에 무상사용(50년) 승인을 받아 총 사업비 210억원(국비 49.5억원, 도비 160.5억원)을 투자하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600㎡ 내외 규모의 건축물 1동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복합센터에는 수영장을 포함한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돌봄센터, 육아나눔터, 목욕탕 등 주민편의시설 등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본 사업을 추진한 강성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애월읍)은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애월읍 지역에 생활SOC 시설을 설치하여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애월읍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생활복지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사업설명회를 비롯하여 주민 990명의 설문조사, 애월읍민 130인 토론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추진과정에서 유관부서와 협의하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