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현지시각)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즈주 주총독 관저에서 마가렛 비즐리(Margaret Beazley) 주총독 부부, 도미닉 페로테(Dominic Perrottet) 주총리 부부와 오찬을 갖고, 한국과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계 증진 및 코로나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 협력 강화 등에 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한-호주 수교 60주년 기념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한국과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계 역시 공급망·인프라·저탄소 기술을 포함한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총독과 주총리는 한국 기업들이 시드니 지역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고, 코로나 상황에서도 전기·수소차,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 중인 것을 환영한다며 에너지·인프라·핵심광물 분야 협력도 양국 간 협력이 지속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즈주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 사회에 대한 주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