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국립외교원은 '제14기 글로벌리더십 국제관계 장기연수과정' 수료식을 12월 13일(월) 개최했다.
올해 2월부터 중앙부처·헌법기관·지방자치단체 국(과)장급 공무원 39명과 공공기관 고위간부 6명 등 45명이 과정에 참여하여 수료했으며, 우수교육생에 대해 시상했다.
종합성적 1위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은 김기범(특허청), 외교부장관상은 김대한(한국전력공사), 장현철(외교부), 이승희(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수상 했으며, 최우수 정책보고서상에는 정용식(국토교통부)의 보고서(주제: 포스트코로나 대비 항공인프라 고도화 및 세계선도 방안 마련)가 선정됐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관리로 진행된 이번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은 한국외교와 국제정치를 이해하고 동북아지역과 미국 등 세계 주요지역 정세에 대해 탐구했다.
특히,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과 외교현안, 사례분석을 포함한 교육과 팀학습 등 토론 중심의 참여교육을 통해 범정부적 차원의 외교역량을 강화하고 협업 기반을 마련했다.
홍현익 국립외교원장은 “코로나19라는 환경의 제약을 딛고 넘어 최선을 다해 교육과정에 참여한 여러분의 열정적인 모습에 찬사를 보내며,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 과정에서 여러분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김진홍 교육생 자치회장은 “국립외교원에서 배운 내용들은 앞으로 현업에 돌아가 정책을 펼치는데 우리의 머릿속 깊이 뿌리내려 중요한 인식과 사고의 원천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답사했다.
앞으로도 국립외교원은 코로나19 상황과 교육내용에 맞춘 효과적인 교육방법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정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국정핵심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