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시는 어린이집 통학버스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어린이집 통학버스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상‧하반기 2회 실시되는 이번 점검의 대상은 제주시 전체 어린이집 354개소 중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303개소 368대이다.
이 중 293개소는 어린이통학버스 체크리스트에 의거해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연식이 오래된 차량 등을 운영하는 나머지 10개소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항목은 △어린이통학버스 미신고 운행 여부 △자동차안전기준에서 정한 구조, 어린이보호표지, 보험 등 어린이통학버스 요건 구비 여부 △운영자‧운전자‧동승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안전운행기록(좌석안전띠 착용 및 보호자 동행승차확인 기록) 작성 및 보관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위반 시설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점검 및 관리를 통해 통학차량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등‧하원 시 아동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통학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도 상반기 8개소에 대해 실시한 현장 합동 점검 결과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