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0일, 국립소방연구원과 산불 및 건축물 화재의 디지털 재난관리를 위한 공동연구와 정보교류를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산림과 건축물이라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의 화재 연구 경험을 공유하며 두 기관의 역량 강화 뿐 아니라 재난 예방 및 대응 경쟁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특히 책임운영기관 간 가치체계 공유는 물론, 산림인접지역 시설물의 산불 위험성 평가, 산불 취약성을 고려한 비상소화장치 설치 적정위치 등 관련 분야의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박현 원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산림·소방과학 분야의 상호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첨단기술의 융·복합을 위해 두 기관이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관련 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첨단 재난관리 체계를 견고히 구축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