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채용·공직 전문성 및 근무혁신, 포용적 인사 등 공공부문의 인사혁신 성과를 창출한 우수기관이 선정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9일 정부의 인사혁신 성과 노력을 공유하고 공공부문의 인사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1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20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시·도 교육청 등 76개 기관에서 ▲채용‧공직 전문성 ▲인적자원개발 ▲근무혁신 ▲포용적 인사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146건의 사례가 제출됐다.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20개 기관 중 장려상으로 이미 선정된 8개를 제외한 12개 기관이 이날 본선 발표심사에 진출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의 최종 순위를 가렸다.
이날 본선은 사전 녹화된 발표 영상을 심사단이 인사처 유튜브 '인사처티브이(인사처TV)'를 통해 시청한 뒤 온라인 심사로 진행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인사제도와 공직문화 개선 등 국민이 체감하는 인사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공직사회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본선에 오른 12개 기관들의 사례는 온라인으로 참여한 외부위원 등 심사위원 점수와 각 기관 인사 담당자들이 평가한 가점을 합산해 대상 1곳, 금상 2곳, 은상 4곳, 동상 5곳으로 정해졌다.
김우호 인사처장은 "혁신은 크고 작음을 떠나 국민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실행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면서, "인사혁신을 위한 작은 노력이 모여 사람을 변화시키고 국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공직혁신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