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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평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도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21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 전년도에 이어 상위등급인 2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오전 11시 「2021년도 반부패 주간」 행사를 온라인・비대면으로 열고 「2021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권익위 발표 결과, 제주도의 종합청렴도는 지난해와 같은 2등급 평가를 받았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는 2002년에 처음으로 실시됐으며, 종합청렴도(외부+내부청렴도)를 측정하기 시작한 2008년도 이래 제주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2년 연속 상위등급인 2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도의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종합청렴도는 17개 광역자치단체 평균 점수보다 높게 나타났다.


공사・용역 시행자, 보조사업자, 민원 신청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외부청렴도 점수는 전년과 같고 광역 평균보다 높다.


소속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내부청렴도는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광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패행위・공익 신고자 보호 실효성과 부패행위 적발・처벌의 적절성이 크게 개선됐고, 업무처리의 투명성과 책임성도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업무, 예산집행, 업무지시 공정성 항목이 포함된 업무 청렴지수는 상위권을 유지했다.


지난해 17개 광역자치단체 그룹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던 제주도는 청렴도 유지, 취약분야 감찰 강화, 부서별 고객관리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부패가 발생하기 쉬운 분야에 대한 청렴기동감찰을 시행하여 공직자와 직무관련자와의 비위행위 사전 차단에 중점을 뒀으며, 청렴 알림 문자 발송, 자체 청렴도 조사, 고위공직자 및 부서 대상 찾아가는 청렴교육, 부패 취약분야 및 취약시기 예방감찰 활동 등의 시책을 추진해왔다.


김승철 소통혁신정책관은 “2년 연속 종합청렴도 상위등급인 2등급 평가를 받은 것은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평가 결과를 철저히 분석, 미흡한 분야를 보완・개선함으로써 내년에는 3년 연속 상위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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