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코로나19 관련 방역점검을 위해 12월 9일 서울 서초구 소재 ㈜hy(舊 한국야쿠르트) 본사 및 강남지점을 현장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공정위 소관분야인 방문판매업체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하여 실시했다.
특히, “야쿠르트 아주머니”로 대표되는 한국야쿠르트는 소비자와의 대면접촉이 빈번하여 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표적인 방문판매업체라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조성욱 위원장은 이날 업체의 판매원 교육장 시설 이용 시 출입자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및 소독, 방역물품 비치, 백신패스 적용 및 준수 여부 등 사업자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이어 김병진 (주)hy 대표이사, 최동일 홍보부문장 등 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여 단계적 일상회복이행이 중단되고 사적모임을 다시 제한하는 등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조금만 더 방역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 온 업계종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에 김병진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두 힘을 모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영업 활동이나 판매원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현장에서 활동하는 매니저(야쿠르트 아주머니)의 백신접종율이 약95% 달하는 등 위생·방역을 철저하게 교육 및 관리하고 있고, 냉장카트 ‘코코’에는 키오스크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여 매니저들과 고객들의 코로나19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성욱 위원장은 방문판매 분야 종사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소수의 인원이라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한순간에 방역 경계선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한편, 공정위는 특별방역점검기간(12.3.~4주간) 동안 매주 소관 시설인 방문판매 등 분야에 대한 위원장·부위원장 등의 현장점검 및 간담회, 조합·지자체 등과의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작년 6월부터 방문판매 분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점검과 홍보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및 방문판매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여, 방역 수칙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여 무관용원칙에 따라 조치하고,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서는 조사 후 즉시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