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질병관리청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질병 예방 및 공중보건사업 등에 대한 근거 연구‧성과분석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12월 8일 14시, 질병관리청 청사에서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질병 예방 및 공중보건사업에 대한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연구‧조사‧분석 등을 상호 협력하여 추진하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
양 기관의 세부적인 협력 분야에는 ① 만성질환 예방관리와 공중보건 사업에 대한 근거 연구 및 관련 자료 분석 지원, ② 건강검진 항목 평가 및 권고를 위한 연구, ③ 지역사회 공중보건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한 연구, ④ 질병예방을 위한 기타 관련 사업 근거 평가, ⑤ 공중보건 이슈 관련 국내외 최신 근거 검토 지원 등이 포함됐다.
향후 양 기관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약목적 달성을 위해 세부적인 협력 사항을 결정하고 협력하게 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연구기관으로 체계적 문헌 고찰, 성과연구, 경제성 평가 등 연구방법론을 활용한 의료기술평가를 통해, 국가건강검진 검진 항목 타당성 분석 연구를 수행하는 등 질병관리청 「검진기준 및 질 관리반*」업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광협 원장은 “보건의료연구원의 의료기술평가 전문성을 활용하여 국가의 질병 예방 및 공중보건사업을 지원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근거 기반 보건정책이 실행될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 마련을 통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이번 양자 간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질병 예방 및 공중보건 사업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성과분석 체계가 안정적으로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이번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한 협력사업을 보다 구체화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근거 기반의 공중보건 정책을 수립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