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방한 중인 로베르트 리드베리(Robert Rydberg) 스웨덴 외교차관과 12.2.(목) 제9차 한-스웨덴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양국관계, △실질협력, △다자협력,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2019년 수교 60주년 계기 양국 정상 상호 방문 이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지속되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또한, 양측은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으로서 신안보 문제로 떠오른 보건·질병 위기에 대응하고, 안보·평화·군축 등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 차관은 스웨덴이 그간 북한과의 대화 채널을 활용하여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평가하고 스웨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으며, 이에 리드베리 차관은 한반도 내 평화‧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했다.
2017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정책협의회는 양국 간 고위 인사 교류 모멘텀을 지속해나가는 동시에 평화 및 미래 혁신 분야 협력 동반자로서 우리나라와 스웨덴의 전략적 소통 및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