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 “또 전화왔네..”
A씨는 퇴근 이후에 카카오톡이나 전화로 연락 오는 상사 때문에 스트레스입니다.
특별히 긴급한 경우에만 그런 것도 아니고 퇴근 후 수시로 연락하는 건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너무한 거 아닌가요?
Q. 혹시, 퇴근 후 업무지시 금지법 같은 건 없나요?
- 프랑스에는 ‘로그오프법’이라고도 불리우는 퇴근 후 업무 연락 금지법(엘 콤리·EI Khomri)을 세계 최초 시행(2016)해 직원이 퇴근 후 회사에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법적 금지 규정은 없지만, 일생활균형 확산으로 많은 회사에서 업무시간 이외에 연락을 금지하는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관리자 입장에서는 업무시간 외 떠오른 생각을 바로 전달하지 않으면 잊어버릴까봐 염려가 되어 그런 것 뿐이에요.”
- 간단한 연락은 상대방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은 이제 바꿔주세요!
근무 외 시간에 떠오른 지시사항은 메일이나 예약 문자를 활용하는 등 퇴근 후 업무연락 자제 에티켓을 갖춰주세요.
직장인 74%는 퇴근 후에도 업무지시와 자료요청에 시달리고, 이중 60%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근무혁신 실태조사, ’16년 고용노동부)
퇴근 후 업무연락 자제 모두의 에티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