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학교4-H 과제활동 지원을 통해 미래 농업의 주역인 학생을 대상으로 지·덕·노·체 4-H이념 이해 및 농심 함양에 힘쓰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초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등 학교4-H 10개회를 조직하고 각 학교 특성에 맞춰 △원예 △농심함양 체험 △지역 환경정화 △어려운 이웃돕기 △녹색환경 실천 등 학교별 과제활동을 지원했다.
4-H 학생회원들은 학교 특색에 맞춰 과제를 선정하고 회원들 간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적 자치 과제활동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농촌진흥청과 한국4-H본부가 개최한 ‘2021년 제15회 전국 학생4-H 과제경진대회’에서 △메이커 프로젝트 경진분야_은상(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이진영, 홍경민) △독서토론 경진분야(고등부)_은상(삼성여자고등학교 현은정) △4-H프로젝트 이수 성과발표 경진분야_동상(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이소은, 이혜지, 심세원) 등 3분야 2개교가 수상했다.
각 분야별로 4-H회원 간 화합을 다지며 메이커 프로젝트, 독서토론 등 다양한 청소년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된 것이 수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백현인 농촌지도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4-H조직체 활성화에 애써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학교4-H부터 청년4-H까지 유기적인 조직체를 형성해 4-H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는 ‘4-H청소년, 변화를 꿈꾸다!’ 라는 주제로 4-H회 활동 UCC를 제작해 자존감이 낮은 학생들이 다양한 4-H과제활동을 경험하면서 성장하는 내용을 홍보하고 있으며, 이 UCC는 ‘2021 4-H활동 UCC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