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26회 제주도 여성대회가 24일 오전 11시 김만덕기념관 1층 만덕홀에서 열렸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격려사를 통해 “제주여성은 제주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면서 “이번 여성대회가 제주여성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다지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제주여성은 오늘의 제주를 일군 주인공”이라며 “제주여성의 창조와 나눔, 개척 정신은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귀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성이 당당하고 행복해야 건강한 사회”라며 “제주도정은 여성 지도자들과 함께 차별 없는 성평등한 제주,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여성친화사회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대한 여성 함께하는 제주’라는 주제로 ㈔제주도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구만섭 권한대행, 좌남수 도의회 의장,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해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 규모와 참석인원을 대폭 축소했으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 체크,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화산섬 제주의 형성, 곶자왈과 해외 용암숲 그리고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인식’이라는 주제로 곶자왈공유화재단 김범훈 이사장의 특강이 마련됐다.
이어, 여성권익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한편, ㈔제주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현정자)는 9개 회원단체·9,4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여성 단체로, 여성권익 향상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