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와 청소년지도협의회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학교주변 및 시내 유해업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쉼터, 서귀포경찰서,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점검에는 읍면동 청소년지도협의회 및 청소년쉼터 등 총 180여명이 참여하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캠페인은 읍·면·동별로 분산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수능을 끝내고 해방감으로 가득 찬 청소년들의 탈선·비행을 막고자 노래방·PC방 등 청소년 유해업소를 방문해 청소년들의 출입 및 술·담배 판매 금지와 같은 청소년보호법 위반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그리고 서귀포시는 서귀포시 명동로, 아랑조을거리 일대 음식점 및 유흥·단란주점 위주로 청소년 유해업소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서귀포시 관내 학생들의 코로나 확진이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마스크와 마스크 스트랩, 손세정제 등을 나눠주며 방역지침준수 캠페인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서귀포시청소년지도협의회는 지난 8일 고3 수험생들이 원격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서귀포시 남주고 외 3개 학교를 방문하여 간식·핫팩 등 수능 응시생 격려 물품 26여 박스를 전달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연말연시 및 수능 이후 우려되는 청소년의 탈선과 범죄를 예방하고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