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가상세계지만 스타가 되고 싶어’ 민휘빈의 진짜 정체는 가수 카더가든이었다.
카더가든은 티빙 오리지널 ‘가상세계지만 스타가 되고 싶어’(이하 ‘갓스타’) 3화에서 데뷔 3개월차 괴도루팡 센터 민휘빈이었다는 사실이 전격 공개됐다.
그동안 자기애 강한 아이돌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던 민휘빈이 감성 아티스트 카더가든이라는 사실은 큰 충격을 선사했다. 카더가든은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 자신의 바뀐 얼굴을 보고 가관이라고 자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특징은 살아있는데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게 어색하다”라면서 “묘하게 내 얼굴이 있으니깐 신기하다”라고 페이스 에디팅으로 확 바뀐 얼굴을 신기해 했다.
카더가든은 한껏 올라간 말투와 귀여운 행동을 연기하며 아이돌 민휘빈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그는 “저와 거리가 먼 캐릭터를 생각하다가 선택하게 됐다”라고 민휘빈으로 변신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갓스타’는 3화에서 메타버스 세계에서 팬미팅을 개최했다. 민휘빈으로 변신해 샤이니의 ‘산소 같은 너’ 무대를 펼친 카더가든은 다소 노래를 못 부르려고 노력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오민주 PD는 “사전 VCR 촬영 때 노래를 못 부르기 위해 최선을 다 했지만 누가 봐도 실패했던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는다”라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동안 ‘민휘빈’ 카더가든은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꼼꼼히 적어가며 추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상황. 그가 끝까지 정체를 숨기고 다른 플레이어를 하나씩 제거해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갓스타’는 페이스 에디팅으로 완벽히 새로운 얼굴이 된 스타들이 가상세계에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고 다른 경쟁자의 정체를 추리해 제거하는 메타버스 추리 서바이벌이다.
힙합 프로듀서 엠쌉(M-SAB), 왕년의 스타 배우 차훈, 록밴드 딥레드리카 보컬 데블카우, 괴도루팡 멤버 민휘빈, 하이샤인뷰티 멤버 이온, 반전의 국민 첫사랑 선우연이 플레이어로 나선다.
‘차훈’ 이진호가 일찌감치 탈락한 가운데 ‘엠쌉’ 박명수, ‘이온’ 최예나, ‘민휘빈’ 카더가든의 정체가 공개됐다. 아직 데블카우와 선우연의 정체가 베일에 가려져 있는 상태.
스타들의 능청스러운 부캐 연기와 연합과 배신이 속출하는 추리전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3화에는 메타버스 공연장에서 퍼포먼스 대결을 펼치는 신기한 광경과 스타들이 뻔뻔한 설정값으로 ‘아무말 대잔치’를 하는 모습이 신박한 웃음을 더했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4화는 2명의 탈락자가 예고되며 긴장감을 높인다. ‘AI 튜토리얼’ 혁수비로 변신한 권혁수에게 힌트를 구매해 다른 플레이어들의 정체에 한발짝 가까이 간 플레이어들.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플레이어를 제거하기 위해 촘촘히 전략을 세우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서바이벌이 펼쳐질 ‘갓스타’ 4화는 오는 19일 금요일 오후 4시에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