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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진로탐색·설계 돕는 ‘청년 일 성장 프로그램’ 호평

올해 참여자 11명 중 정규직 채용 1명·계약직 채용 2명·향후 채용계획 2명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도가 올해 6월부터 추진해온 ‘청년 일 성장 프로그램’이 청년의 진로 탐색 및 설계에 도움을 주고, 채용으로 직접 연결되는 등 청년의 자립 성장에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청년 일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도내 공기업 및 민간기업에서 현장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돕고, 경제적 지원을 더해 청년의 사회진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도는 지난 4~5월 도내 청년과 기업을 공개 모집해 11명의 청년과 11개의 기업을 최종 선발했으며, 6~10월 일 경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사업 만족도는 85.3점(7점 척도 환산)으로 집계됐다.


특히 응답자의 80%가 ‘사업에 재참여하고 싶은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일 경험을 했던 기업에 향후 취업하겠다는 의사를 70%의 응답자가 밝혔다.


청년들은 이번 프로그램이 △직업에 대한 이해와 업무 경험(70%) △사회 경험 및 조직생활 적응(20%) △진로 탐색 및 진로설계(10%)에 도움을 줬다고 응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년은 “금융 관련 업무 경험을 하면서 금융 쪽 직업이 적성에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이 취업 방향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청년은 “5개월간 직무 체험을 통해 디자인 기술, 회계 사무능력을 배웠으며, 선배들이 취업 ‘꿀팁’과 필기 준비 방법, 면접 스킬 노하우 등 취업 관련 정보를 알려주셔서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허법률 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로 취업 여건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현장 실무 경험이 청년들의 진로 결정과 사회 진입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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