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기상청은 11월 16일 카타르 기상청(Qatar Meteorological Department, QMD)과 기상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3년에 양 기관이 처음 체결한 업무협약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다시 체결하는 것으로, 한국 기상청이 주관하여 영상회의로 진행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후감시 및 수치예보 △항공 기상서비스 및 운영 △정보통신기술 개발 △전문가 파견을 통한 협업과제 수행 △교육 훈련 △기상‧기후‧항공 분야 공동 연구 등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수치예보 △해양‧항공기상서비스 △교육 훈련 △한국 기상청 전문가의 카타르 기상청 재파견 등을 주요안건으로 논의했다.
기상청은 카타르와 2013년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분야별 전문가 4명을 카타르에 파견하고, 카타르 기상청 직원을 초청하여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압둘라 무함마드 알마나이(Mr. Abdulla Mohammed Al-Mannai) 카타르 기상청장은 “카타르 기상기술 발전을 위한 그간 한국 기상청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양 기관 간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이번 협약식에서 논의한 전문가 파견 등 주요 협력 사항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카타르 기상기술 선진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또 이를 계기로 기상 분야에서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국가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