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대한민국 성인축구의 3부 격인 K3리그가 정규리그를 마치고,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챔피언십 시리즈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1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올 3월에 개막한 2021 K3리그는 천안시축구단이 1위를 차지하며 지난 13일 정규리그를 모두 마쳤다. 2002 월드컵 4강 주역 김태영 감독이 이끄는 천안시축구단은 16승6무6패의 기록으로 2008년 창단 이후 첫 정규리그 1위의 기쁨을 맛봤다.
최근 프로진출을 선언한 고정운 감독의 김포FC가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FC목포, 4위는 경주한수원이 차지했다. K3리그가 새롭게 재편된 지난해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김해시청은 올해는 5위에 그쳤다.
K3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정규리그 1위 ~ 4위팀이 참가하며, 플레이오프 1라운드와 2라운드, 챔피언 결정전 순서로 치러진다. 먼저 3위 FC목포와 4위 경주한수원이 17일 목포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단판 승부로 승자를 가린다. 이 경기의 승리팀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해 20일 정규리그 2위 김포FC를 상대로 역시 단판 승부를 펼친다.
챔피언 결정전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승리팀과 정규리그 1위팀 천안시축구단의 대결로 치러진다. 홈 & 어웨이로 펼쳐지며, 24일과 27일 각각 열린다. K3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의 모든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2021 K3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일정
11월 17일(수) 14시. PO 1라운드 : FC목포(3위) VS 경주한수원(4위) (목포축구센터)
11월 20일(토) 14시. PO 2라운드 : 김포FC(2위) VS PO 1라운드 승자 (김포솔터축구장)
11월 24일(수) 시간 미정. 챔피언결정 1차전 : PO 2라운드 승자 VS 천안시축구단(1위) (PO 2라운드 승자 홈구장)
11월 27일(토) 14시. 챔피언결정 2차전 : 천안시축구단(1위) VS PO 2라운드 승자 (천안종합운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