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강석 기자]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5월 1일부터 3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2023 세계프리존기구(WFZO : World Free Zones Organization) 연례회의’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연례회의는 ‘세계(글로벌) 무역 2.0: 지역, 번영을 이끄는 신뢰 생태계’라는 주제로 140여 개 회원국 전체 회의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최된다.
올해 회의는 총회, 토론회(포럼), 축하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21년 5월 국내 경제자유구역청 중 5번째로 세계프리존기구(WFZO)에 가입한 이후로 처음 대면 행사에 참가하는 만큼, 각 국의 기관․기업들을 만나고 울산의 세계적인 기업과 우수한 산업 기반(인프라)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일정을 보면, 조영신 청장이 5월 2일 총회에서 울산경제자유구역청과 울산의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연설 시간을 갖는다.
울산경제자유구역 홍보영상 상영과 투자유치단의 대면 기업설명활동(IR)을 통해 울산경제자유구역의 핵심전략산업과 수소도시 울산을 홍보하고 회원국들과의 활발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포춘지 선정 국제적(글로벌) 500대 기업 중 100여 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한 두바이 ‘제벨알리프리존(ZAFZA)’과 전기,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를 주관하는 두바이 ‘수전력청(DEWA)’을 방문하여 우수한 기업지원 정책과 기반(인프라)을 본받기(벤치마킹)하고 에너지 산업 협력관계 구축과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조영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울산경자청은 수소를 기반으로 이차전지 등 핵심전략산업의 투자유치를 통한 국제적(글로벌) 에너지 중심(허브)으로 도약하고자 추가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연례회의 대면 참가를 통해 울산경제자유구역을 전세계에 홍보하고 입주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