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대학동문 폭로 글에 이은 반박 글… “싫은 말 못하는 친구”

  • 등록 2021.10.22 1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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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배우 김선호의 대학동문을 자처하는 인물의 폭로 글이 거짓이라며 반박하는 글이 나왔다.

 

22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선호 인성 논란. 동기의 글 쓰신 분 꼭 읽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김선호의 같은 과 동기라고 밝힌 글쓴이는 "이번 사건을 보며 너무나 안타깝고 힘든 게 사실이다. 인성 부분에 대해 제일 먼저 목소리 높여 말하고 싶은 사람이 나였는지도 모르겠다"라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글쓴이는 “우선 저 글을 보아하니 같은 대학 나온 분은 맞으시냐”라면서 “다른 걸 다 떠나 인성 부분에 관해 소리 내어 말하고 싶어도 참았던 건 혹시나 이것마저 선호에게 피해가 갈까 싶은 마음에 답답한 마음 꾹꾹 눌러가며 참았는데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은 마음에 글을 쓰게 됐다”라고 글 작성 동기를 알렸다.

 

그는 배우 김선호에 대해 “제가 아는 선호는 굉장히 예의 바른 그냥 겁 많은 친구이다. 누구한테 얻어맞고 오지나 않으면 다행일 만큼”이라고 말했다. 이어 “눈이 뒤집혀 주먹다짐하는 걸 몇 번이나 말리셨다고.. 정말 같은 동기인지 의문이 간다”라며 의문을 표했다.

 

글쓴이는 “대학 생활 술 좋아할 수 있고, 동기간의 싸움도 있을 수 있다”라면서, “여성 편력이라는 단어로 자극할 만큼 선호의 사생활에 문제가 있었다면 16년째 봐오는 선호의 모습을 모를 리가 있겠냐”라는 말로 김선호를 옹호했다.

 

이어 “술자리마저 대학가 안에서 과 특성상 당연하리만큼 모임이 많았다. 부끄럼 많고 내성적인 선호는 그저 동기들이나 선, 후배 사이에서 잘 어울리려 부단히 노력했던 친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하는 친구가 이런 일을 겪게 되어 굉장히 걱정되는 가운데 하필, 동기라는 사람은 이때다 싶어 그것도 아닌 말을 지어내는 건 진짜 두 눈 뜨고 보기가 힘들다”라고 말했다.

 

또 “저와 친한 방송 연예과 05학번 진짜 선호의 동기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어쩌다 인성 문제까지 불거진 지에 대해 이건 진짜 아니지 않나 하며 너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라면서 “가까웠던 지인을 가장해 적이 되지 말아라”라고 충고했다.

 

글쓴이는 “이제껏 살면서 선호만큼 예의 바르고 선한 사람 못 봤다”라고 말하면서 “민폐 끼칠까 고민 많고 배려가 깊었던 아이”라고 그를 묘사했다. 그러면서 “인성에 관한 부분이 가장 속상할 만큼 이건 바로잡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미지에 속으시는 거 아니고 이미지 그대로의 친구”라고 말하며 “사건의 본질을 떠나 이 부분만큼은 말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해당 글쓴이는 배우 김선호와 함께 찍은 사진도 첨부하여 근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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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기자 aaseton@jejut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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