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와 경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의 전력 사용량이 최대 92.1만kw를 경신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제주도가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66.9만kw였던 여름철 전력사용량은 2013년 71.6만kw, 2014년 68.9만kw, 2016년 84만kw를 기록했는데, 올해 92.1만kw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에 도에서는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비상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비상 전력수급 대책을 마련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관련 부서와 기관들은 대규모 정전 등 비상상황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돌입하는 한편 각 기업 및 가정에 대한 절전을 당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고상호 경제통상산업국장은 "여름철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도민들의 에너지 절약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각 기관 및 가정의 냉방온도 26도 이상 유지 등 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