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뒷받침하기 위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에 힘쓰는 가운데, 2일 오후 2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추진을 위한 찾아가는 보건복지부 순회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및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한국장애인개발원 김원선 대리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방법 및 공공기관 관련 평가지표에 대해 설명한 뒤 우선구매 시스템 및 우선구매 관련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기관 총 구매액의 100분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구매해야 하며, 제주도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37억 6,700만 원의 우선구매 실적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올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계획을 2월에 수립하고 구매 독려반을 구성해 사업소·부서 등을 직접 방문해 구매방법, 생산시설 정보 등을 제공하는 한편 매월 구매실적 통보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는 경쟁 고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보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한다”며 “일을 통해 장애인이 행복을 찾고 자립을 도모할 수 있도록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