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도민 눈높이에서 빛나는 제주의 가치를 전달하고, 현장 곳곳에서 발 빠르게 지역의 소식을 알릴 제주특별자치도 도민기자단이 올해 활동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2024년도 도민기자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민기자단은 제주의 주요 정책 등 도정의 주요 쟁점을 자세히 소개하고, 자연·문화, 행사 등 지역의 유용한 소식을 취재해 글과 사진, 영상 등을 통해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재난 등 긴급 상황 발생 시에도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도민들에게 신속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취재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소셜 매체 8종*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전파된다.
올해 APEC제주 유치 도전을 비롯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행정체제개편과 15분 도시 제주 조성의 기초가 될 시범사업 등이 시작되는 만큼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현장특파원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위촉식을 앞두고 지난해 11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모집을 한 결과 132명이 지원해 2.64명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령대별 관심사항과 생애주기별 정책들을 적극 안내할 수 있도록 20대부터 70대까지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활발하게 콘텐츠 창작 활동을 해온 총 50명의 도민기자단이 최종 선발됐다.
특히 올해는 소셜미디어 이용자의 연령대가 다각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기존 대학생 서포터즈를 ‘SNS 서포터즈’로 변경했다.
활동 기간은 위촉일로부터 1년으로, 취재한 콘텐츠에 대한 소정의 원고료 또는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이날 위촉식은 김성중 행정부지사의 위촉장 수여, 인사말씀에 이어 올해 운영계획을 공유하는 오리엔테이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도정과 도민을 잇는 가교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도민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들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도 도민기자단은 2023년 식품대전, 도심항공교통(UAM) 가상현실(VR) 시연회, 제주포럼, 감귤박람회 등 도정 현장을 밀착 취재하며, 도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