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급증하자 제주도가 긴급 안전감찰에 나섰다.
지난 9월 기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총 16건으로, 지난 2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도는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322개소 중 37개소를 표본으로 선정, 교통안전시설물 적정 관리여부를 확인했으며, 그 결과 23개소에서 40건의 미흡사항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미흡하다고 지적된 안전시설물은 표지판 11건, 노면안전표시 8건, 방호울타리 8건 등이며, 제주도는 관계부서에 이를 통보해 조속히 시정할 방침이다.